[블록미디어 김보성 기자] 일본이 CBDC(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통화) 경쟁에서 중국보다 6년 뒤떨어져 있으며 블록체인 관련 기술은 동아시아에서 가장 뒤처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지난 12일 레코드 차이나(Record China)의 칼럼리스트 타카노 유스케는 “중국이 CBDC 발행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BSN(Block-chain-based Service Network)를 구축하여 블록체인 기반 응용 프로그램 개발을 돕고 있다. 베이징·톈진·허베이 등의 지역에서 시범 테스트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며 중국의 행보에 주목했다. 반면 “일본은 올해 7월에서야 디지털엔 연구 조직을 출범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중국이 국가가 주도해 블록체인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려 노력 중”이라며 “지난 8월 중국에서는 4개의 주요 블록체인 행사가 있었지만, 일본에서는 단 1개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중국에서는 4개의 주요 블록체인 콘퍼런스가 추가로 열릴 예정이지만 일본은 내년까지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라고도 전했다. 그마저도 블록체인 컨퍼런스는 전문가가 아니면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다며 일본의 앞날을 걱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