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보성 기자] 14일 코스피지수가 31.22포인트(1.30%) 상승한 2427.91로 마감했다.
한국 증시는 글로벌, 미국 증시보다 먼저 조정을 거쳤기 때문에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 확대에 따른 영향이 덜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약 8000만대로 예상되며 출하량 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확대로 IM부문의 이익률이 개선될 것이라는 소식도 투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28억원, 969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893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운수장비(+4.01%)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비금속광물(+3.69%) 섬유·의복(+2.59%)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의약품(-0.39%)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2.37% 상승한 6만400원, SK하이닉스는 2.04% 오른 8만원으로 마감했다. 반면 NAVER는 0.98% 하락한 30만3000원, 카카오는 1.45% 내린 37만35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5.73포인트(0.64%) 상승한 894.17로 마감했다.
개인은 202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74억원, 기관은 1265억원 순매도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상한가 행진을 멈추고 하락 마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전 거래일 대비 9.0% 하락한 7만3800원으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3.4원 내린 1183.5원으로 마감했다.
국제 금 가격은 온스당 16.40달러 하락한 1937.8달러를 기록했고, 국내 금 가격은 그램당 193.18원 내린 7만4038.95원(신한은행 76회차 기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