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가 10억달러 규모 USDT를 트론에서 이더리움 블록체인으로 추가로 이동시킬 예정이라고 더 블록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더가 15일 두 차례에 걸쳐 옮길 USDT는 전체 토큰 공급량의 약 7%에 해당된다.
이번 경우와 같은 스테이블코인의 체인 스왑은 대개 사용자들의 요구에 따른 것으로 토큰 발행사나 거래소들의 자체 결정에 의한 조치는 아니다.
테더는 지난달에도 트론에서 이더리움으로 10억달러 규모의 USDT 코인 스왑을 실행한 바 있다.
더 블록은 테더가 솔라나와 OMG 네트워크와 같은 블록체인 지원을 통해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의 혼잡을 완화시키려 하고 있지만 사용자들이 이더리움에서의 USDT 거래를 선호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데더는 현재 알고랜드, 이더리움, EOS, 리퀴드 네트워크, 옴니(Omni), OMG 네트워크, 솔라나, 트론 등 8개 블록체인에서 작동되고 있으며 이더리움을 이용한 결제 액수가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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