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14일 뉴욕 시간대 뉴욕 증시 랠리에 맞춰 상승흐름을 강화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오전 10시 21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3.22% 오른 1만687.79달러를 가리켰다. 같은 시간 다른 주요 암호화폐들도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냈다.
크립토글로브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1만650달러 위로 올라선 것은 9월 4일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 최근 7일 가격과 거래량 추이
암호화폐 분석가들은 지난달 1만2400달러 부근에서 올해 고점을 찍고 후퇴한 비트코인이 본격 회복 국면에 진입하려면 1만500달러 저항선 돌파가 필요하다고 지적해왔다.
비트코인은 전일 1만500달러를 돌파했으나 기반을 구축하지 못하고 다시 후퇴했다. 때문에 비트코인이 이번에는 1만500달러 브레이크아웃(돌파)을 확인할 지가 관심사다.
지난주 큰 폭 조정을 겪었던 뉴욕 증시는 이날 가파른 반등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트러스트노드는 지난 며칠간 1만달러 지지선을 허물려는 곰들의 시도가 무산되면서 황소들이 다시 공세에 나선 것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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