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4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장중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로 전환해 마감했다.
톱10 종목 모두 상승했고, 톱100 중 89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1만684.53달러로 4.02% 상승했다.
이더리움이 5.35%, XRP 3.22%, 폴카닷 10.84%, 바이낸스코인 2.09%, 체인링크 1.66%, 비트코인캐시 2.01%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3482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56.7%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9월물은 365달러 상승한 1만705달러, 10월물은 360달러 오른 1만780달러, 11월물은 365달러 상승해 1만83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1만700달러를 넘어섰고, 급증했던 거래량은 370억달러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더리움은 370달러를 넘어 상승 중이며, 주요 종목 대부분 가격이 오른 가운데 폴카닷과 크립토닷컴코인이 큰폭으로 상승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분석 모델 중 하나로 알려진 스톡투플로우(SF) 모델을 개발한 암호화폐 분석가 플랜B는 비트코인이 이제 중요한 가격 상승을 시작할 시점에 왔다고 밝혔다.
시장 분석가 미카엘 반데포프 역시 시장 주기와 현재 시점을 비교해 보면 현재 시장 상황은 2016년에 비해 손색이 없다면서, 당시와 비슷한 장기간 가격 다지기 이후의 완만하고 지속적인 상승세를 내년까지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1.18%, 나스닥은 1.87%, S&P500은 1.27%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