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18일 비트코인이 업비트에서 전일 대비 0.43% 하락한 127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출시돼 돌풍을 일으킨 유니스왑의 거버넌스 토큰 ‘유니’는 출시 하루만에 코인마켓캡에서 시가총액 26위를 차지하며 전일 대비 38% 상승한 5905원을 기록하고 있다. 유니 토큰의 급등은 전일 대비 다른 디파이 코인들의 상승 효과도 불러왔다.
비트코인은 같은 시각 빗썸에서는 전일 대비 0.11% 상승한 1273만원을, 바이낸스에서는 전일 대비 0.95% 상승한 1만 96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평가기관 와이즈 레이팅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57% 상승한 1만 95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비트코인 시세가 해외보다 약간 더 높은 김치 프리미엄 현상이 일어났다.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은 전일보다 0.6% 하락한 57.2%이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은 “비트코인이 1만 750달러에서 지지선을 찾았다”며 “현재 1만 1천 달러의 저항선을 넘어 반등할 준비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매체는 “BTC/USD 시간별 차트에서 1만 880달러를 지지선으로 주요 강세선이 있다며 1만 850달러대 이상의 강력한 지지선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른 매체 비트코이니스트는 “비트코인이 1만 1천 달러를 향해 다시 나아가고있다”며 “비트코인 추세는 향후 이 가격대에 대한 반응에 따라 좌우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비트코인이 반등하기 전에 1만 600달러 안팎의 유동성을 테스트할 수 있으며 만약헤 하락하면 50일 이동평균선을 다시 시험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유니 토큰은 2억 1700만 달러의 시가총액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7만 5천명 가량의 사용자가 한 지갑당 400달러씩의 유니 토큰을 받았는데 3달러에서 폭락할 것이란 시장 예측과는 달리 지난 12시간 동안 2.6달러에서 3.8달러 사이의 거래 범위를 유지했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디파이 펄스에 따르면 유니 토큰은 13억 2천만 달러에 달하는 전체 예치 금액을 기록하며 두 번째로 큰 디파이 프로젝트가 됐다. 이 예치금은 유동성 채굴 인센티브를 발표한지 하루만에 75% 가까이 증가했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유니 토큰은 라이트코인, 트론 등을 제치고 7번째로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유니 토큰의 상승세에 이어 메이커(2.93%), 컴파운드(6.79%), 루프링(15.33%), NXM(7.39%), 스시스왑(16.69%) 등의 디파이 토큰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