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소셜미디어 대기업 트위터가 이용자 계정 해킹을 통한 암호화폐 탈취 사건의 영향으로 자사의 플랫폼에 대한 주요 보안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18일(현지시간) 디크립트가 보도했다.
트위터측은 이날 과거 보안사고 경험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기간 중 유명인들의 트위터 계정을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조 바이든 전 부통령 겸 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 유명인 다수의 트위터 계정이 해킹 당해 피해자 일부가 암호화폐를 해커들에게 전송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선거를 앞두고 특별히 보안에 유의하고 있는 트위터 계정에는 연방 상하원 의원, 주지사, 대통령 후보 캠프 관계자와 주요 언론인들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