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황영훈 기자] 스페인 기반 블록체인 기업 엘리티움(Elitium) 대표(CEO)가 라울 밀라도(Raoul Milhado)는 “우리는 금융 시스템이 변화하는 시작점에 있다. 디파이(DeFi)와 씨파이(DeFi)를 결합함으로써 미래 금융으로의 전환이 더 빨라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20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그는 “우리는 학교에서 진정한 경제에 대해 배우지 않는다. 따라서 개개인 스스로가 금융 시스템이 어떻게 구축되었는지, 어떻게 작동하는지, 누가 그것을 통제하는지 등에 대한 진실을 알아보려 노력할 필요가 있다. 현재 미국의 달러는 구매력을 잃고 있다”고 그가 생각하는 미래 금융 시스템에 대해 설명했다.
밀라도는 먼저 “블록체인 기술로 인한 탈중앙 금융 시스템이 완전히 적용되야 한다”며 “대형 금융 기관이나 정부가 블록체인과 같은 기술을 연구하고 실험해 왔으며 아직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앞선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세계 경제를 재편하려는 세계 경제 포럼(World Economic Forum)의 엘리트들은 새로운 금융 시스템을 계획하며 준비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그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은행이 만들어질 때와 현재 디파이의 모습이 유사하다”고 말하며 디파이의 개선되어야 할 문제점은 존재하지만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또 “많은 대형 은행들이 비트코인을 반대해 왔었지만 점점 비트코인이 금융 시장에 변화를 만들고 있다고 인지하며 스테이블코인, 분산원장 등을 개발 중이다”라고 전했다.
밀라도는 “전통 금융과 탈중앙 금융은 치열한 경쟁에 들어설 것이다. 전통 금융 산업과 탈중앙 금융 모두 개선되어야 할 점이 있으며 둘을 결합합으로써 중앙 집중식 생태계에서 탈중앙화 세계로의 원활한 전환을 이끌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엘리티움(Elitium)은 지난 10년 간 암호화폐 산업과 디지철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오며 사업을 구축해 왔다. 엘리티움은 EUM이라는 코인을 발행했으며, 비트마트(BitMart)거래소를 운영하고, 암호화폐 카드 등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