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유럽중앙은행(ECB)이 디지털 유로를 발행할 경우 전통적 현금 화폐를 대체하지 않고 보완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가 21일(현지시간) 말했다.
그녀는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독일과 프랑스 의회 연설을 통해 “디지털 유로 도입에 따르는 혜택과 위험, 그리고 운영상 도전을 연구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라가르드 총재는 “디지털 유로는 민간 디지털 화폐에 대한 대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럽은 디지털 기술이 주는 모든 혜택을 이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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