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일본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비트플라이어(bitFlyer)가 인터넷 송금 대기업 페이팔(PayPal)과 유럽에서 통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트플라이어 유럽은 이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송금을 위해 하루내지 사흘의 시간이 소요됐는데, 페이팔과의 통합을 통해 즉각적은 송금 완료가 가능해졌다.
제이스크 바스틴 비트플라이어 유럽 사업 전략 매니저는 비트플라이어 유럽 이용자들이 이제 암호화폐를 거래하기 위해 지갑에 유로화를 직접 입금할 수 있게 됐다면서, 비트플라이어는 페이팔이 부과하는 수수료 외에 추가 비용을 전혀 청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페이팔은 전 세계적으로 3억 4천만 명이 넘는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고 유럽 전체 전자 상거래 결제의 35%를 처리하고 있어 유럽인들이 암호화폐 거래 기회를 높이는 역할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