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수익률이 올해 4분기에도 플러스를 기록하면서, 2017년 이후 처음으로 3분기 연속 흑자 달성이 가능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시장 분석업체 스큐(Skew)의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017년 4분기까지 5분기 연속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후 3분기 이상 흑자 행진을 이어간 경험이 없다.
따라서 올해 2분기 42.23%, 그리고 3분기 마감을 열흘 정도 앞두고 있는 이날까지 19.46%의 수익을 기록한 비트코인이 4분기에도 이러한 실적을 이어갈 경우 3분기 연속 플러스 수익률 기록이 가능할 전망이다. 비트코인은 2016년 4분기부터 5분기 연속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2017년 말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지난 5월 완료된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반감기를 비트코인이 올해 2분기와 3분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배경으로 지목했다. 블록 보상이 절반으로 감소하면서 공급에 영향을 미치는 반감기가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강세장으로 이어졌다는 이유 때문이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여기에 더해, 올해의 경우 금의 강세와 미 달러의 약세가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어 비트코인의 3분기 연속 플러스 수익률 달성 가능성을 높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