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뉴욕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뉴욕시간 21일 오후 4시 현재 전반적인 하락세 속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24시간 전 대비) 3.82% 내린 1만486.04달러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300억달러 수준이다.
톱10 종목 중 9개가 하락한 가운데 톱100 중 89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이더리움은 7.31%, XRP 5.61%, 비트코인캐시 4.67%, 폴카닷 10.91%, 바이낸스코인 9.49% 하락했고, 크립토닷컴코인은 0.92%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현재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3321억달러,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은 58.4%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가격도 하락했다. 가장 거래가 활발한 9월물은 405달러 하락한 1만475달러, 7월물은 400달러 내린 1만570달러, 8월물은 505달러 하락해 1만52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장중 하락세를 지속한 가운데 대부분 종목의 낙폭이 오전에 비해 증가했다.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전일 대부분의 알트코인들이 하락하면서 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가총액이 80억달러 이상 감소했다. 두 차례 연속 1만1000달러 시험에 실패한 후 조정에 들어갔던 비트코인은 최근 며칠 동안 1만1000달러에 가까운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크립토포테이토는 비트코인이 재반등에 나설 경우 첫번째 지지 수준은 1만800달러가 될 것이며, 1만1000달러 돌파에 성공한다면 1만1100달러와 1만1250달러에서 저항을 만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1.85%, 나스닥은 0.13%, S&P500은 1.16%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