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이 2009년 처음 세상에 나온 후 지금까지 비트코인에서 파생돼 나온 알트코인 수가 400개가 넘는다고 23일(현지시간) 디크립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을 지배하는 비트코인으로부터 지금까지 총 436개의 알트코인이 하드포크를 통해 시장에 나왔으며, 이 알트코인들이 전체 시장의 6%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1년부터 시작된 비트코인의 하드포크로 출시된 암호화폐 중 약 250 종목은 사실상 시장에서 사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비트코인의 하드포크 종목 중 가장 대표적인 암호화폐는 2013년 출시된 시가총액 9위 암호화폐 라이트코인과 2017년 출시된 시가총액 5위에 올라있는 비트코인캐시가 꼽힌다.
디크립트는 비트코인으로부터 수백개의 알트코인이 탄생했고, 현재 시장에 7000개가 넘는 알트코인이 있지만 시장의 58%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