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보성 기자] 25일 코스피지수가 6.09포인트(0.27%) 상승한 2278.79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폭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했다. 미 증시 역시 전날 하락에 대한 반발 매수에 상승했다. 미국의 추가 부양책 통과가 어려워진 점이 상승폭을 제한했다. 민주당이 공화당과 차이가 큰 2800조원 규모의 부양책을 준비 중이라고 밝히면서 하락 폭을 키웠지만, 공화당과 협상할 준비가 됐다는 발언에 다시 반등 마감했다.
투자자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160억원, 기관은 754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901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업(+1.63%), 의료정밀업(+1.10%), 화학업(+0.90%)이 강세를 보였으며, 기계업(-0.72%), 운수장비업(-0.26%), 전기가스업(-0.18%) 등은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0.17% 상승한 5만7900원, NAVER는 0.34% 오른 29만5000원으로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1.66% 하락한 8만2900원, 현대차는 0.87% 내린 17만원으로 마감했다.
사기 논란에 휩싸인 미국의 수소트럭 스타트업 니콜라는 10% 가까이 하락했지만 국내 2차전지 3사인 삼성SDI, LG화학, SK이노베이션 모두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1.33포인트(0.16%) 상승한 808.28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은 641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4억원, 기관은 392억원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0.4원 내린 1172.3원으로 마감했다.
국제 금 가격은 온스당 8.40달러 상승한 1868.9달러를 기록했고, 국내 금 가격은 그램당 518.61원 오른 7만0478.33원(신한은행 133회차 기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