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보성 기자] 국내 블록체인 기업 아이콘루프(ICONLOOP)가 포항시, 포스코, 포스텍 등과 ‘포항 데이터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MOU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포항시를 첨단 데이터 경제를 리드하는 데이터 산업의 거점 도시로 육성하고 첨단 기술을 통해 포항시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포항시, 포스코, 포스텍 AI대학원, 블록체인 전문 기업 아이콘루프를 포함한 민간기업 4개사 ▲피엠그로우(전기차 배터리 및 데이터 솔루션), ▲유투메드텍(AI 의료기기 및 디지털 헬스케어), ▲휘랑(공학 및 창업 교육)이 데이터 생태계 구축 관련 협력을 위해 함께한다.
주요 협력 분야는 ▲비대면/핀테크, 모빌리티/에너지, 에듀테크,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 발굴 및 체계적 수집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 ▲과학분야 R&D 및 가속기 빅데이터 활용체계 구축,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분석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 사업 추진 등이다. 또한, 포항시 데이터 생태계 구축 및 발전을 위한 분야별 사업 등을 위해서도 함께 협력할 예정이다.
아이콘루프는 본 협약을 통해 마이아이디(MyID) 기반의 독자적 DID 기술력을 바탕으로 포항시 디지털 ID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며 금융,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하여 실질적인 스마트 시티즌 라이프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김종협 아이콘루프 대표는 “데이터 주체의 권리를 보장하는 ‘데이터 오너십’에 대한 개념이 점차 확산됨에 따라, 아이콘루프는 포항시와 함께 블록체인 DID를 통해 개인의 데이터에 대한 권리를 개인에게 돌려줌과 동시에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는데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