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모두 상승했고, 톱100 중 88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1만703.10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44% 상승했다.
이더리움 2.1%, XRP 5.35%, 비트코인캐시 0.16%, 폴카닷 2.34%, 체인링크 16.11%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3416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58.0%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9월25일 오후 4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보합세로 마감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9월물은 60달러 하락한 1만610달러, 10월물은 65달러 오른 1만790달러, 11월물은 75달러 상승해 1만85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일부 종목은 큰 폭으로 가격이 올랐다.
비트코인은 1만700달러를 넘어섰고, 거래량은 450억달러 수준으로 오전에 비해 감소했다.
디크립트에 따르면,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갑작스러운 시장 정서 변화로 이번 주 초 기록했던 손실을 만회하고 있는 가운데, 30일 최저치까지 떨어졌던 시가총액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이러한 회복세는 현재 주요 알트코인들의 상승세에 따른 것으로, 특히 개발자의 토큰 매각 소식이 전해진 후 한달 넘게 가격이 하락세를 지속했던 체인링크가 강한 반등을 계속하며 가격이 10달러를 넘어 단번에 시가총액 순위 6위까지 다시 올라갔다.
시장에서는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시장 전반의 강세와 신규 파트너십 발표 등이 모두 체인링크의 가격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1.34%, 나스닥은 2.26%, S&P500은 1.6%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