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보성 기자] 비상장 주식 통합거래 지원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이 24시간 거래 협의 지원, 예약 주문 기능 추가, 거래 절차 간소화를 골자로 업데이트했다고 28일 밝혔다.

두나무는 “이용자의 거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변화”라고 설명했다. 이제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시간 제약 없는 거래 협의가 가능해졌다. 매수자와 매도자 간 일대일 협의 가능 시간이 기존 ‘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 오전 7시부터 16시 30분까지’에서 ‘공휴일 포함 매일 24시간(단, 점검 시간인 오전 6시 30분부터 7시까지는 협의 불가)’으로 확대됐다.

실제 거래는 기존과 동일하게 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 오전 7시부터 16시 30분까지 가능하지만, 이후 협의된 거래를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예약주문 기능도 추가했다. 본 기능은 영업일 16시 30분부터 익일 오전 6시 30분까지 공휴일 동안 이용 가능하며, 예약된 주문은 접수된 순서대로 다음 영업일 오전 7시부터 체결 처리된다.

두나무는 “편안한 거래 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춘 업데이트인 만큼 비상장 주식 거래 절차를 간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전의 안전매물(회원) 인증과 주식(현금) 이체 요청 단계가 통합되어 ▲주식(현금) 이체 요청 ▲주문완료 두 단계를 거치면 거래가 완료된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가입자와 거래 건수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서비스 출시 약 8개월만인 지난 9월 3일 거래 건수가 2만건을 돌파했으며 누적 2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