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 대부분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81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1만922.86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52% 상승했다.
이더리움 3.33%, XRP 2.5%, 비트코인캐시 6.36%, 바이낸스코인 3.04%, 폴카닷 7.19%, 체인링크 3.86%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3511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57.6%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9월물은 215달러 상승한 1만1040달러, 10월물은 200달러 오른 1만1085달러, 11월물은 200달러 상승해 1만116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한 주를 시작했다. 장 출발 시점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다.
비트코인은 1만900달러를 넘어 상승 중이고, 거래량은 45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360달러를 넘어섰고, 주요 종목 중 비트코인캐시, 폴카닷, 비트코인SV, 카르다노가 큰폭으로 가격이 올랐다.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주말부터 서서히 상승하기 시작해 심리적 수준 1만1000달러를 다시 시험하고 있는데, 암호화폐 분석가 조시 레이저는 비트코인이 3주 연속 상승세로 마감하며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크립토포테이토는 지난 주말 암호화폐 거래소 쿠코인에서 1억5000만달러 규모의 해킹 사건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려했던 대량 매도 사태가 나타나지 않는 것은 암호화폐 시장이 그만큼 탄력적으로 변화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