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저소여 기자]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전자계약 플랫폼 피르마체인(FirmaChain)의 메인넷 ‘아우구스투스 1.0(Augustus 1.0)’이 29일 공식 출시한다.
피르마체인은 지난 9월 12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메인넷 출시를 예고한 바와 같이 텐더민트(Tendermint) 합의 프로토콜을 사용한 프레임워크(Framework)인 코스모스 SDK(Cosmos SDK)를 사용해 자체 메인넷을 구축했다.
텐더민트는 PoW(Proof of Work, 작업증명)와 PoS(Proof of Stake, 지분증명)의 단점인 파이널리티의 불확실성과 성능 문제를 해결한 PBTF(Practical Byzantine Fault Tolerance, 프랙티컬 비잔틴 장애 허용)에 DPoS(Delegated Proof of Stake, 위임지분증명) 개념을 추가한 형태로 퍼블릭/프라이빗 블록체인에 모두 지원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아우구스투스 1.0은 ▲계약 관련 스마트 콘트랙트 호출 및 지원 ▲ERC-20 대비 낮은 수수료를 통한 계약서 검증 및 업로드 ▲전자문서/계약/서명 관련 업데이트의 높은 확장성 ▲최대 1,000TPS 네트워크 속도 등의 주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아우구스투스 1.0의 검증자(Validator)는 ▲노드 운영을 통한 장부 관리 ▲블록의 무결성 검증 및 블록 생성 ▲블록 내 기록되는 전자계약(E-Contract) 계약서 파일 해시 검증 등의 역할을 한다.
윤영인 피르마체인 대표는 “기존 ERC-20을 통해 운영되던 합의 방식과 수수료 체계 등에 대해 보완점이 필요했다. 합리적 가치를 추구하는 피르마체인의 목적성에 부합하지 않다고 여겨 독자적인 메인넷 구축의 계기가 됐다”며, “최종적으로 피르마체인은 추후 추가될 수 있는 블록체인을 기반한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아우구스투스’를 더욱 발전시킬 예정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