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의 내재 변동성 스프레드가 축소되면서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시장의 관심이 이더리움에서 비트코인으로 다시 옮겨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인데스크는 29일(현지시간) 데이터 제공업체 스큐를 인용,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의 6개월 내재 변동성(IV) 스프레드가 지난 주말 2.5개월 최저인 4%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두 암호화폐간 IV는 8월 중순 21%로 고점을 찍은 뒤 하락세를 나타냈다.
스큐의 최고 경영자 임마누엘 고는 코인데스크에 “내재변동성 하락은 지난 몇달간 이더리움에 집중됐던 시장의 주도권이 다시 비트코인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있다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올해 11월 미국 대선은 현대 미국 역사에서 가장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전통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을 낳는다. 따라서 일부 투자자들이 지난 6 개월간 거시자산으로 진화됐다고 주장하는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의 가격 움직임을 선도할 수도 있다고 코인데스크는 내다봤다.
뉴욕시간 29일 오전 10시 10분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14% 내린 1만779.20달러, 이더리움은 1.48% 하락한 358.54달러를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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