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주요 주식시장 나스닥(Nasdaq)에 상장된 비트코인 채굴 대기업 이방(Ebang)의 올해 상반기 수익이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의 영향으로 급락했다고 29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가 보도했다.
이방이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수익이 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방은 2018년 홍콩에서 진행했던 10억 달러 규모의 IPO가 실패하자 미국 시장으로 방향을 돌려 지난 4월 SEC에 기업공개(IPO)를 신청한 후 나스닥 상장에 성공한 바 있다.
크립토슬레이트는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의 영향으로 고가의 채굴 장비와 에너지 비용 투자가 필수적인 비트코인 채굴업계 전반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