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30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 대부분 가격이 내리면서 전반적인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75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1만748.91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46% 하락했다.
이더리움 0.89%, XRP 2.66%, 비트코인캐시 0.92%, 폴카닷 5.34%, 체인링크 3.13% 하락했고, 비트코인SV는 2.44%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3444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57.7%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0월물은 20달러 하락한 1만795달러, 11월물은 10달러 내린 1만865달러, 12월물은 20달러 하락해 1만93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하락세로 출발했다. 주요 종목에 비해 중소형 종목의 낙폭이 큰편이다.
비트코인은 1만700달러 위에서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고, 거래량은 51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340달러 아래로 후퇴했으며, 톱10 종목 중 폴카닷이 큰폭으로 하락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알트코인 시장의 모멘텀 약화가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주요 알트코인들이 역사적으로 매년 4분기에 약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알트코인 시장에서 유입된 자금이 비트코인의 상승세를 이끌 가능성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