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마이크 노보그라츠가 이끄는 갤럭시 디지털이 벤처기업 패러파이 캐피탈(ParaFi Capital)과 디파이 분야 공동 투자를 위해 이 회사 지분을 일부 취득했다고 더 블록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패러파이는 전일 갤럭시 디지털로부터의 전략적 투자 유치 사실을 전하며 양사가 블록체인 산업에서 탈중앙화 금융의 수용 확대를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갤럭시 디지털에 앞서 베인 캐피탈 벤처, 그리고 KKR의 공동 설립자 겸 공동 CEO 헨리 크라비스도 패러파이에 투자했다. 2020년 8월 31일 현재 패러파이가 관리하는 자산은 1억달러를 넘어섰다.
2018년 디파이 투자를 시작한 패러파이의 포트폴리오는 유니스왑, 컴파운드, 에이브, 신세틱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더 블록은 노보그라츠가 전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디파이 프로토콜들이 앞으로 몇년 내 많은 중간 역할을 하는 비즈니스들을 잠식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노보그라츠는 갤럭시의 현재 자본 가운데 약 5%가 디파이에 노출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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