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이 역대 두번째 높은 가격으로 분기 마감을 앞두고 있다고 3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암호화폐 시장 정보 업체 스큐(Skew)의 자료에 따르면, 이날 장중 1만700달러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비트코인이 현 수준에서 마감할 경우 2017년 4분기 1만3660달러에 이어 두 번째 높은 가격의 분기 마감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2014년 이후 3분기 마감 가격 최고가였던 2019년 3분기 8310달러를 크게 넘어서 역대 3분기 최고가 마감 기록도 앞두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8월 1만2500달러를 돌파한 뒤 모멘텀이 약화되며 1만1000달러 아래 박스권에서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미카엘 반데포프는 비트코인 차트에서 1만800달러를 저항 수준으로 레인지 바운드 구조가 형성된 상태라며, 1만600달러에 이어 1만400달러와 1만200달러가 지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비트코인은 뉴욕시간 오전 10시5분 현재 0.3% 하락한 1만74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