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분야에서 탈중앙화 금융(DeFi:디파이)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디파이 예치 자산이 11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코인데스크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디파이 펄스(DeFi Pulse)가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디파이에 잠긴 총 자산가치(TVL)는 지난달 29일 현재 110억달러를 넘어섰다. 디파이 TVL은 지난 6월 이후 가파른 증가세를 나타냈다.
디파이에 잠긴 전체 암호화폐 자산의 약 20%는 탈중앙화 거래소 유니스왑에 예치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탈리아에서 활동하는 암호화폐 장외시장 트레이더 알레산드로 안드레오티는 디파이 시장은 프로토콜 토큰들의 6월 폭발적 출시 이후 냉각되고 있을 수 있지만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안드레오티는 “디파이가 지금까지 포물선형 성장세를 보였지만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많은 신규 프로젝트와 거래소들이 지금 등장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둔화 신호를 목격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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