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2일(현지시간) 비트멕스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관련 뉴스로 압박을 받고 있음에도 기존의 범위 내 움직임을 계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2일 오전 10시 58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3.31% 내린 1만523.47달러를 가리켰다. 비트코인은 9월 초 이후 대체적으로 1만 ~ 1만1000달러의 비교적 좁은 범위 내 머물고 있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지난 24시간 동안 1만900달러에서 1만400달러까지 하락 조정을 겪은 것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CFTC)의 비트멕스 기소와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이 원인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이 현재 일간차트의 삼각형 패턴 아래로 떨어질 경우 8월 고점(1만2400달러 부근)에서 시작된 하락 과정 지속을 가리키며 200일 이동평균(9400달러)이 노출될 것으로 코인데스크는 내다봤다.
반면 비트코인이 삼각패턴 상단을 돌파하면 차트에 의해 주도되는 보다 강력한 매수압력을 유도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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