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분산금융(디파이) 토큰 가격이 지난 한달간 큰 폭 후퇴하면서 바이낸스 디파이 종합지수가 8월 말 출시 이후 50% 넘게 하락했다고 디크립트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낸스 디파이지수는 COMP, YFI, BAND를 포함한 인기 디파이 토큰 바스켓의 가중 평균치를 사용해 산출된다. 디파이지수는 한때 1189달러까지 전진했으나 최근 디파이 토큰 가격이 약세를 보임에 따라 515달러로 후퇴했다.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9월 중순 시작된 디파이 토큰들의 하락 추세는 최근에도 지속돼 CREAM, YFI, 스시, UNI, CRV 등 주요 디파이 토큰들이 지난 한주간 27 ~ 55% 가격이 떨어졌다.
디크립트는 더 블록의 분석가 래리 체르막이 4만3600달러를 일시 넘어섰다가 현재 1만80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는연파이낸스 YFI 토큰의 미래에 대해 지금으로서는 불확실하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전했다. 이 정도 가격 수준에서 YFI를 기꺼이 매입하려는 사람들이 충분치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체르마크는 전일 트위터를 통해 YFI가 언제 체력을 회복할지 불분명하다면서 “사람들이 주시하는 연 파이낸스의 대부분 지표들은 최근 몇주간 하락했으며 토큰 보유자들의 사기는 낮다”고 지적했다.
분석가 조니 모도 3일 트위터에 당분간 YFI의 전망은 밝아 보이지 않으며 YFI가 최소 1만달러를 향해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YFI의 수평 지지선은 6000달러 레벨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분석 플랫폼 난센의 CEO 알렉스 스바네빅은 디파이의 낮은 진입 장벽 때문에 디파이가 궁극적 승자가 될 것이라는 견해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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