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장중 하락세로 전환하는 종목이 증가하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6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60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1만736.97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01% 상승했다.
이더리움 0.23%, XRP 1.92%, 폴카닷 0.95%, 체인링크 2.19% 상승했고, 바이낸스코인 1.68%, 비트코인캐시 0.55%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3431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57.9%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0월물은 260달러 상승한 1만810달러, 11월물은 255달러 오른 1만870달러, 12월물은 240달러 상승해 1만94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중소형 종목을 중심으로 장중 하락세로 전환하는 종목이 증가했다.
비트코인은 1만700달러 위에서 횡보 중이고, 거래량은 580억달러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다.
오전까지 큰폭으로 상승하던 XRP는 상승세가 둔화됐으며, 주요 종목 대부분 가격 변동폭이 크지 않은 편이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은 10월 암호화폐 시장 전망에서 비트코인이 2025년 10만달러에 도달하기 위한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맥글론은 지난 9월 시장 전망에서 명확한 시점은 제시하지 않으면서 비트코인이 50만달러까지 상승하며 금의 디지털 버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디크립트에 따르면, 지난달 사상 최고치까지 치솟았던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트랜잭션 수수료가 최근 다시 급락하고 있다
디크립트는 최근 디파이 시장의 거품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유니스왑이 27.6% 하락하는 등 주요 디파이 토큰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서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수수료가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돌아갔다고 전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1.68%, 나스닥은 2.32%, S&P500은 1.8%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