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6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5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1만721.54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38% 상승했다.
이더리움 1.31%, 바이낸스코인 0.91%, 비트코인캐시 0.12%, 폴카닷 3.97%, 체인링크 2.03% 하락했고, XRP는 1.32%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3401억달러를 기록했고, 비트코인의 비중은 58.3%로 높아졌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10월6일 오전 9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0월물은 40달러 하락한 1만775달러, 11월물은 25달러 내린 1만845달러, 12월물은 40달러 하락해 1만90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로 출발했다. 주요 종목에 비해 중소형 종목 중 큰폭으로 하락한 종목이 많다.
비트코인은 전일에 이어 1만700달러 선에서 횡보 중이고, 거래량은 500억달러 이하로 내려갔다.
이더리움이 350달러 이하로 후퇴하는 등 주요 종목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폴카닷과 카르다노의 낙폭이 큰편이다.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의 자료에 따르면, 전일 하루 동안 약 2만2000개의 새로운 비트코인 주소가 만들어졌는데, 이는 하루 평균 새 비트코인 주소 생성 수가 5000개에서 1만개 사이인 점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이다.
이와 관련, 통계 전문가 윌리 우는 아직 비트코인 가격에 반영되지 않고 있지만 최근 비트코인 시장에 새로운 참가자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분석가 콜 가너는 새 주소 수 증가는 비트코인의 거래량 예측을 위한 중요한 지표로서, 거래량 증가는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