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개인정보 보호에 초점을 맞춘 프라이버시 코인 중 모네로(XMR)가 다크웹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6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유럽형사경찰기구 유로폴(Europol)의 2020년 인터넷 조직 범죄 위협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특정 프로그램을 이용해야만 접속이 가능해서 불법 행위가 많이 벌어지는 것으로 알려진 다크웹에서의 거래 수단으로 모네로에 이어 지캐시(ZEC와 대시(DASH)가 많이 이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또한 와사비(Wasabi), 사무라이(Samourai) 지갑과 같은 프라이버시 중심의 코인 믹싱 서비스를 암호화폐 관련 중대한 위협 중 하나로 지목했다.
예를 들어, 사무라이는 위험에 처했을 때 원격 삭제 SMS 명령을 제공한다. 이러한 기능은 암호화폐 자금의 출처와 목적지 등에 대한 추적을 훨씬 어렵게 만든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