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블록체인 기술 기반 부동산 거래 플랫폼을 개발하는 미국의 스타트업이 유명 투자가 팀 드레이퍼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6일(현지시간) 크립토글로브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프로피(Propy)는 세계적인 기술 대기업의 초기 투자가로 알려진 드레이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다만 이 회사는 드레이퍼가 투자를 약정한 정확한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드레이퍼는 테슬라, 스카이프, 트위터 등 기업의 초기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으며,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미국의 주요 거래소 코인데스크에 투자했고, 2014년에는 경매를 통해 비트코인 3만개를 사들인 것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프로피 측은 자사의 플랫폼이 이용자들에게 실시간으로 거래를 관찰할 수 있는 단말기를 제공해 부동산 시장 참여자들에게 거래 과정을 투명하게 해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