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마이크 노보그라츠의 갤럭시 디지털이 디지털 자산 시장의 핵심 부문인 암호화폐 채굴업계를 겨냥한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6일(현지시간) 더블록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 디지털은 비트코인 채굴업자를 위한 원스톱 금융 서비스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예를 들어, 채굴업자들이 비트코인을 일반 통화로 교환해 운영 자금으로 이용하도록 지원하는 등 자금 조달부터 자산 관련 자문, 유동성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언 테일러 갤럭시 디지털 경영진은 인터뷰에서, 자본 집약적인 채굴업 운영을 위해서는 채굴 장비 확보를 위한 자금 조달과 관련해 중요한 문제들이 많다면서, 이를 위해 자금 조달 네트워크의 역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더블록에 따르면, 갤럭시 디지털의 채굴업계 진출은 다수의 미국 채굴 기업들이 중국 등 아시아 기업들과 경쟁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특히 북미 지역 채굴업자들은 채굴 장비 확보에 상대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