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7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4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1만625.07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82% 하락했다.
이더리움 1.46%, XRP 2.22%, 비트코인캐시 0.05%, 바이낸스코인 3.36%, 폴카닷 6.03%, 체인링크 3.41% 하락했고, 라이트코인은 0.38%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3353억달러를 기록했고, 비트코인의 비중은 58.6%로 높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0월물은 60달러 상승한 1만690달러, 11월물은 35달러 오른 1만745달러, 12월물은 50달러 상승해 1만82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로 출발했다. 일부 종목이 전일에 이어 큰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전일 1만500달러 선으로 후퇴했던 비트코인은 장 출발 시점 1만600달러를 회복했지만 상승세로 전환하지 못하고 있고, 거래량은 50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340달러 선을 어렵게 지키고 있으며, 주요 종목 중 폴카닷과 체인링크의 낙폭이 큰 편이다.
디크립트에 따르면, 전일 암호화폐 시장에서 나타났던 갑작스러운 매도세 이후 대부분의 주요 암호화폐들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 전체의 시가총액이 3400억달러 이하로 감소했다.
많은 알트코인들이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는 중에서도 비트코인은 1% 이내의 낙폭으로 상대적인 안정세를 유지하면서 시장 점유율이 58.6%로 높아졌다.
지난 한 주 동안 시가총액 톱10 종목 중 9개가 모두 비트코인에 비해 가격이 많이 하락했는데, 특히 폴카닷은 이틀 연속 6% 이상의 낙폭을 지속하며 8월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