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9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거의 모든 종목이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모두 상승했고, 톱100 중 96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1만1072.32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4.27% 상승했다.
이더리움 6.52%, XRP 4.09%, 비트코인캐시 5.86%, 바이낸스코인 5.87%, 폴카닷 12.45%, 체인링크 16.44%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3507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58.4%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0월물은 195달러 상승한 1만1150달러, 11월물은 185달러 오른 1만1220달러, 12월물은 180달러 상승해 1만129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거의 모든 종목이 상승세로 출발했다. 많은 종목이 큰폭의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일부 종목이 급등하며 시장 전체의 시가총액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장 출발 전 1만1000달러를 넘어 상승 중이고, 거래량은 39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350달러 돌파 후 360달러를 시험 중이며, 주요 종목 중 폴카닷과 체인링크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디크립트에 따르면, 전일 트위터의 CEO 잭 도시 소유 결제 앱 기업 스퀘어가 비트코인에 5000만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후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며 1만1000달러 선을 돌파했다.
비트코인은 장 출발 시점 4% 이상 상승 중인데, 비트코인의 급등세가 시장 전체의 상승세로 이어져 시가총액 톱100 종목 대부분 가격이 오르면서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이 하루 사이 200억달러 가까이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