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중국 선전시가 인민은행과 공조해 시민들에게 150만달러 상당의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를 나눠줄 방침이라고 AMB 크립토가 현지 언론을 인용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선전시는 추첨 방식으로 5만명의 시민들을 선정해 한 사람당 200 디지털 위안을 배부할 계획이며 이 디지털 화폐는 10월 12일 ~ 18일 선전시 내 3389개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기사에 따르면 선전시가 나눠준 디지털 위안은 다른 사람에게 양도하거나 개인 은행 계좌에 입금할 수 없다.
이번 조치는 디지털 위안을 보유한 사람들의 소비 행태를 관찰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이며 중국의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프로젝트가 상당히 진행됐음을 가킨다고 AMB 크립토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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