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보성 기자]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8% 상승한 1만1345.95달러를 기록 중이다.
11일 오전 7시 30분, 암호화폐 상위 10개 종목 중 스테이블코인 테더를 제외한 9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전일대비 3.12% 상승한 374.73달러, XRP는 2.14% 오른 0.256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카르다노는 6.69% 상승한 0.1066달러, 라이트코인은 3.33% 상승한 49.3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탑 100 암호화폐 움직임을 살펴보면 78개 종목은 상승세를, 나머지 22개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상위 100개 암호화폐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코인은 Arweave로 전일대비 26.51% 상승한 5.22달러를 기록 중이다. 그 뒤로 스토리지가 23.03% 상승한 0.6327달러, 렌이 13.65% 상승한 0.3144달러, 골렘은 12.73% 상승한 0.1036달러, 퀀트는 12% 상승한 9.9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체 시장 규모는 3603억 달러이다. 그 중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은 58.3%다. 이더리움은 11.72%, 테더는 4.59%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OKex 애널리스트 Neo는 “최근 잭도시 트위터 CEO가 설립한 온라인 지급결제 서비스 업체 스퀘어(Square) 등 유명 글로벌 기업들의 비트코인 대규모 매수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디파이 시장으로 빠져나갔던 자금이 메이저 토큰 시장으로 재차 유입되고 있다는 점도 중단기 비트코인 반등 전망에 힘을 실어주는 근거다. 다만 이러한 호재의 효과가 단기간에 그칠 가능성도 있는 만큼 1만1500달러(1차 저항), 1만2000달러(2차 저항) 돌파 여부를 주목해야 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