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영화 타이태닉의 여주인공역을 맡았던 케이트 윈슬렛이 암호화폐 다단계 사기를 주제로 한 영화에 출연한다고 더 블록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페이크(Fake)’는 암호화폐 다단계 사기인 원코인(OneCoin) 사건을 다루는 내용이며 동명의 소설을 기반으로 한다.
원코인 사건은 2014년 설립자 루자 이그나토바가 원코인을 비트코인의 라이벌로 홍보하면서 시작됐다. 그러나 2019년 3월 미국 법무부는 이그나토바와 다른 관계자들을 송금 사기, 증권 사기, 그리고 돈세탁 혐의로 기소했다.
원코인은 2017년 사업을 접기 전까지 전세계적으로 약 40억달러 투자금을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그나토바는 행방을 감췄고 아직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