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모두 상승했고, 톱100 중 87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1만1504.78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14% 상승했다.
이더리움 4.66%, XRP 2.89%, 비트코인캐시 5.43%, 바이낸스코인 2.94%, 체인링크 5%, 폴카닷 1.49%, 카르다노 8.5%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3647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58.4%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0월물은 50달러 하락한 1만1580달러, 11월물은 85달러 내린 1만1635달러, 12월물은 90달러 하락해 1만171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의 가격이 오르며 출발했다. 일부 종목이 큰폭으로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전일 1만1500달러 돌파 후 한때 1만1200달러 선으로 후퇴했지만 장 출발 전 1만1500달러 선을 회복해 상승 중이고, 거래량은 300억달러에 못 미치고 있다.
이더리움은 5% 안팎의 상승세로 380달러 위에서 상승 중이며, 주요 종목 중 카르다노가 8% 이상 상승해 시가총액 9위에 올랐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크립토퀀트 주기영 대표는 최근 비트코인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거래소로 유입되는 비트코인이 평균 이하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점은 가격 상승에 따른 비트코인의 매도 압력이 발생할 가능성이 낮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의 거래소 평균 유입량은 소위 비트코인 고래들의 활동을 보여주는 것으로, 유입량 증가는 매도 등 거래 활동에 이용될 비트코인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데, 현재로서는 안전한 수준에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