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스타벅스와 맥도날드 등 미국의 대기업들은 중국의 디지털 위안 시험 운영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중국 관영 신화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정부 디지털 통화(CBDC) 시험 운영에 참여한 기업들로 알려졌던 미국의 식음료 대기업 스타벅스, 맥도날드를 비롯해 서브웨이, 유니온페이 등 19개 미국 기업 중 실제로 참여한 기업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 9월, 교통카드 이용료와 음식값 등 소액 신용카드 결제에 DCEP를 이용하는 시험 서비스를 중국 내 자유무역 시범지구(FTZ) 등 일부 지역에서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스타벅스 등 미국 기업 중 중국 정부의 디지털 위안 시험 운영에 참여한다고 발표한 기업은 없었지만 중국의 소매업계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이들 기업이 당연히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