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일에 이어 전반적인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79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1만1382.17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17% 하락했다.
이더리움 1.18%, XRP 2.4%, 체인링크 2.02%, 폴카닷 3.37%, 카르다노 2.18% 하락했고, 비트코인캐시 3.3%, 바이낸스코인 1.38%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3609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58.4%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0월물은 45달러 상승한 1만1455달러, 11월물은 30달러 오른 1만1520달러, 12월물은 30달러 상승해 1만162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일과 비슷한 수준의 하락세를 이어가며 출발했다.
비트코인은 1만1400달러 이하에서 횡보 중이고, 거래량은 260억달러 수준으로 여전히 부진하다.
이더리움은 370달러 선에서 하락 중이며, 주요 종목 중 비트코인캐시가 비교적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트레이더 톤 베이스는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머물러 있는 1만1000달러 지역이 저가 매수를 위해 완벽한 가격대라고 주장했다.
그는 주간 및 일간 차트 상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에서 약세 특성을 찾아보기 어렵다면서, 현재 상황에서 의미있는 수준의 후퇴를 예상할 이유가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