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프로토콜 랩스가 개발한 탈중앙화 스토리지 프로젝트 파일코인(Filecoin·FIL)의 메인넷이 공식 가동에 들어갔다고 유투데이 등 언론들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파일코인은 2017년 암호화폐공개(ICO)를 통해 2억5700만달러라는 엄청난 액수의 자금을 조달할 정도로 큰 화제를 모았던 프로젝트다. 파일코인은 인류의 가장 중요한 정보를 저장하기 위해 디자인된 탈중앙화 스토리지 네트워크라고 자신들을 소개해 왔다.
메인넷 출시는 플랫폼의 정식 구동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시장은 파일코인 메인넷 출시가 향후 암호화폐공간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
암호화폐 수탁 플랫폼 셰이프쉬프트의 CEO 에릭 부어히스는 파일코인 메인넷 출시를 앞두고 파일코인을 ICO 시대 등장한 가장 값진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라고 평가했다.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와 크라켄은 파일코인 상장을 결정했다.
파일코인은 뉴욕시간 15일 오후 2시 2분 코인마켓캡에서 75.05달러를 가리켰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무려 133.95% 오른 가격이다.
파일코인은 스탠포드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후안 베넷이 개발했다. 아마존 웹 서비스 등 클라우드 저장 시스템이 중앙화 경향을 나타내는 데 반해 파일코인은 데이터 저장에서 탈중앙화 방식을 추구한다.
*이미지 출처: Fileco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