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코로나바이러스 위기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업계의 기업 인수합병(M&A) 규모가 전년비 성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코인데스크는 컨설팅업체 PwC 보고서를 인용, 2020년 상반기 암호화폐업계에서 이뤄진 M&A는 모두 60건에 전체 금액은 약 5억9700만달러라고 보도했다. 이는 금액면에서 2019년 연간 M&A 125건의 4억8100만달러를 넘어서는 수치다.
그러나 올해 암호화폐업계의 M&A에는 바이낸스의 코인마켓캡 인수(4억달러)라는 대형 거래가 포함돼 있음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코인데스크는 지적했다.
암호화폐기업들의 자금 조달 규모도 증가했다. 올해 암호화폐 기업들의 건당 자금 조달 액수는 평균 640만달러로 지난해 480만달러 보다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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