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5거래일 만에 소폭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1포인트(0.22%) 오른 2346.74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천978억원, 472억원 순매수하면서 장중 2360선까지 회복하기도 했지만 개인이 4일만에 3천524억원의 순매도로 돌아서며 상승폭이 줄었다.
미국이 추가 경기부양책을 합의했다는 소식과 연내 코로나19 백신 상용화 기대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며 경기회복에 대한 투자자들의 실망감으로 이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1.64%)와 삼성전자(0.84%)가 상승했지만 LG화학(-3.91%) NAVER(-2.56%) 현대차(-2.33%) 삼성SDI(-1.67%) 카카오(-1.26%)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기계(2.98%) 섬유·의복(2.96%) 보험(2.81%) 유통(1.87%) 등이 강세를 보였고 운송장비(-1.55%) 화학(-1.27%) 서비스(-1.13%) 운수창고(-0.71%) 등은 약세였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KEC, 흥국화재우 등 2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59포인트(1.39%) 하락한 822.25에 장을 끝냈다. 개인과 외국인이 864억원, 265억원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1천28억원 어치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2.16%), 펄어비스(0.19%) 등은 올랐지만 씨젠(-2.50%) 에이치엘비(-3.47%) 알테오젠(-4.12%) 셀트리온제약(-0.28%) 카카오게임즈(-1.74%) 제넥신(-3.08%) CJ ENM(-0.07%), 케이엠더블유(-0.97%) 등은 내렸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에스앤더블유 KPX생명과학 피플바이오 등 3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헬릭스미스 1개였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4원 내린 1142.0원에 마감됐다.
김종성기자 stare@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