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9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이 소폭 상승세, 전반적으로는 혼조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52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1만1510.77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82% 상승했다.
이더리움 1.16%, XRP 2.46%, 비트코인캐시 0.36%, 체인링크는 0.11% 상승했고, 바이낸스코인 1.56% 폴카닷 0.97%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3612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59.0%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0월물은 215달러 상승한 1만1575달러, 11월물은 210달러 오른 1만1660달러, 12월물은 185달러 상승해 1만1715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장 출발 시점 1만1500달러 선을 다시 넘어섰고, 거래량은 20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380달러를 향해 상승 중이며, 주요 종목 중 XRP와 카르다노가 비교적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미카엘 반데포프는 2018년 초 약세장 시작 후 장기간 이어져온 비트코인의 1만2000달러 저항 수준이 영원히 지속될 수 없는 만큼 곧 끝나고 그 이상의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1만2000달러 선은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향한 상승을 시작하기 전 마지막 장애물로 여겨지는데, 그것의 돌파에 성공한다면 1만6000달러에서 1만7000달러를 향한 랠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