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스위스 정부가 새로운 블록체인법 시행령을 현재 검토하고 있으며, 1년 안에 새 법의 시행에 들어갈 전망이라고 1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위스 연방 재무부는 포괄적인 블록체인 규제법의 시행령에 대한 심의 절차를 최근 시작했으며, 내년 2월 초까지 심의를 마칠 예정이다.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스위스는 약 한달 전 의회에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산업을 인정하는 새로운 금융 및 기업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새 법은 디지털 증권을 교환하는 법적 절차와 함께 파산한 기업으로부터 디지털 자산을 회수하는 법적 절차, 그리고 암호화폐를 이용한 자금세탁 위험을 완화할 수 있도록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에 대한 법적 요건을 추가로 규정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위스 정부가 심의 중인 블록체인법 시행령은 의회에서 통과된 개정법을 연방 차원에서 시행하기 위한 것으로, 2021년 8월 발효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