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9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오전에 비해 상승 종목 수가 증가하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60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1만1675.22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98% 상승했다.
이더리움 0.85%, XRP 1.71%, 비트코인캐시 0.6%, 체인링크는 0.68% 상승했고, 바이낸스코인 1.79% 폴카닷 0.98%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3646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59.3%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상승세가 강해졌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0월물은 300달러 상승한 1만1740달러, 11월물은 370달러 오른 1만1820달러, 12월물은 370달러 상승해 1만1900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장증 한때 1만1700달러를 넘어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나 마감 시점 1만1700달러 이하로 다시 내려갔다.
이더리움은 380달러를 시험 중이며, 주요 종목 대부분 가격 변동폭이 좁은 편이다.
비트코인은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중앙은행 디지털통화(CBDC) 관련 발언 소식이 전해진 후 장중 한때 200달러 이상 급등했다.
이날 열린 국제통화기금(IMF) 주최 세미나에서 파월 의장은 CBDC 연구 및 개발에서 미국이 앞서 나가야 한다면서, 연준이 민간부문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1.43%, 나스닥은 1.65%, S&P500은 1.63%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