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한국의 인터넷 대기업 네이버의 일본 계열사 라인(Line)이 중앙은행 디지털통화(CBDC)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최대의 메신저 서비스 기업 라인은 아시아 주요 국가의 여러 중앙은행들과 블록체인 기반 CBDC 플랫폼 개발 문제를 협의하고 있는데, 회사측은 현재 협의 중인 국가가 어디인지는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라인 대변인은 코인텔레그래프에, “라인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CBDC에 적합한 블록체인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많은 아시아 국가들이 자체 CBDC 발행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 중앙은행은 지난 9일, 내년 중 자체적인 CBDC의 시험 단계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