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트론 재단이 지난 16일 오케이이엑스가 출금 중단을 발표한 이후 거래소에 있는 트론(TRX) 인출을 1:1로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재단은 “토큰 홀더를 책임지기 위해 오케이이엑스에 보유하고 있는 트론을 1:1로 인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오케이이엑스 사용자는 내부 이체를 통해 공지사항에 지정된 계좌(account17@tronlab.cn)로 트론을 이체할 수 있으며 당사의 공식 휴대전화 번호로 연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재단은 사용자가 이체한 트론을 12~24시간 이내 사용자가 지정한 메인넷 계정으로 전송한다. 이는 수작업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전송이 지연될 수 있다고 재단 측은 밝혔다.
트론 재단에 전송하려면 오케이이엑스 앱에서 내부 전송을 선택해 코인을 선택하고 계정 이름을 입력해야 한다. 또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의 마지막 8자리를 전송하는 코인 수량의 소수점 뒤에 똑같이 입력해야 한다. 이체하고 나면 트론 재단의 공식 휴대전화 번호로 자신의 트론을 전송해달라는 문자를 보내야 한다.
사용자는 전송받을 트론 메인넷 주소를 정확하게 기입해야 한다. 정확한 주소를 입력하지 않으면 오케이이엑스에서 해당 주소를 추적할 수 없으며 잘못 보낸 전송 내역을 취소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트론 재단의 인출 지원 발표 이후 코인마켓캡 기준 트론은 전일 대비 3.87% 상승한 29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