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 등 일부 톱10 종목들이 강한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53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1만2354.35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4.88% 상승했다.
이더리움 2.75%, XRP 1.86%, 비트코인캐시 4.88% 상승했고, 체인링크 0.64%, 폴카닷은 1.18%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3752억달러를 기록했고, 비트코인의 비중은 60.9%로 높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0월물은 440달러 상승한 1만2410달러, 11월물은 420달러 오른 1만2500달러, 12월물은 430달러 상승해 1만260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 등 일부 주요 종목이 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시장 전체적으로는 혼조세로 출발했다.
비트코인은 장 출발 시점 상승폭을 키워가며 1만2300달러를 넘어 계속 상승 중이고, 거래량은 380억달러 수준으로 증가했다.
이더리움은 380달러를 계속 시험 중이며, 비트코인캐시와 라이트코인이 큰폭으로 가격이 올랐다.
지크립토에 따르면, 지난 4일 동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비트코인은 약 2주 만에 1만2000달러 저항선을 다시 돌파하면서 새로운 모멘텀을 구축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상승세에 비해 주요 알트코인들의 상대적인 약세로 인해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이 61%에 근접하자 시장에서는 현재 알트코인에서 비트코인으로 자금이 이동하고 있으며, 이는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이 1만4000-1만5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는 모멘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