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트론 재단이 오케이이엑스 내부 트론(TRX) 1:1 현금화 지원을 중단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재단은 “현금화 지원을 발표한지 53분만에 오케이이엑스는 트론 공식 인출 계정을 막았다. 21일 18시 18분에 두 번째 계정 운영 발표 후 오케이이엑스는 또다시 해당 계정을 금지시켰다”고 지원 중단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트론 재단은 현금화 지원울 추진했던 이유에 대해서 “트론을 처음 상장해준 거래소인 오케이이엑스를 지원하고, 투자자를 보호하고, 산업이 어려울수록 단결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재단은 지난 20일 1:1 현금화 지원 정책을 발표한 뒤 지금까지 두 차례에 거쳐 1100만 TRX를 현금화해 20명의 사용자에게 지급했다.
트론은 “두 번의 계정 정지로 오케이이엑스의 뜻을 알았다”며 현금화 지원을 종료한다고 말했다. 아직 처리되지 않은 자금에는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거래소에 대해서는 “오케이이엑스와 협상한 결과 부득이하게 지원을 중단하게 됐지만 거래소가 사용자와 업계에 더 나은 솔루션을 제공하기 바란다”고 전했다.